트리플헤더의 마지막 주, 응원하는 팀이 생긴 이후 경기를 보는 것 자체가 심장건강에 매우 안 좋음을 깨달았고 트리플헤더는 지옥 그 자체인 스케줄임을 실감한다. 아무생각 없이 경기를 보던 때는 레이스 위크만을 기다리며 적당한 도파민을 충전하면서 살았지만 지금은 레이스 위크가 되면 설렘과 동시에 스트레스도 졸라게 몰라온다. 왜냐면 랜도란도랜깅이는 빠와까를 미치게 하는 놈이기 때문에 구설수에 너무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 걍 쳐 피곤함. 프랙티스는 바레인과 마찬가지로 아주 잘했던 랜도란도랜도란스다. 퀄리가 새벽 두 시에 시작하는 지옥같은 시간대의 경기였기 때문에 기도 오천번 하면서 쿠플 라디오로 틀어두고 잠에 들었다. 야 그런데 "레드 플래그예요~! 랜도 노리스!!!" 에 심장이 발랑발랑머리가 빙글빙글으아어..